[여성의학] 여성탈모의 현대의학적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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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태을한의원 작성일16-02-18 16:30 조회7,649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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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늘어진 머릿결, 눈에 띄게 휑해진 두피, 넓어지는 이마, 한웅큼 빠지는 머리카락 뭉치들...
이런 증상들은 거의 대부분 여자보다는 남자에게 흔히들 나타납니다
하지만 이런 증상들을 호소하는 여성분들이 있습니다
그 분들은 이 증상이 혹시 호르몬에 어떤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지
그리고 이것을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 물어보시곤 합니다
다행히 이런 증상들은 불임을 나타내는 단정적인 신호는 아닙니다
하지만 호르몬 불균형으로 인해서 나타나는 부작용으로 볼 수 있고
이런 호르몬의 불균형은 임신에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사실 머리카락이란 것은 구성성분을 보면 정말 단순하고 보잘것 없지만
많은 여성분들에게는 자신감과 여성스러움, 그리고 본인의 매력을 발산하는
훌륭한 도구가 되죠. 자기애의 표현이기도 하구요
이렇게 사회적으로 큰 의미가 있기때문에 머리카락이 빠지게 되면
자신감, 자존감도 떨어지게 됩니다
하지만 호르몬의 균형을 되찾고, 머리카락이 다시 나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그럴려면 우선 머리카락이 왜 빠지는지 자세히 이해할 필요가 있습니다
어느정도의 머리카락이 빠져야 탈모라고 부를 수 있을까요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 (AAD)에 따르면 하루에 50~100개의 모발이
빠지는 것은 정상으로 볼 수 있습니다. 그 이상이 빠질 때 비로소 탈모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 이런 탈모를 일으키는 가장 큰 원인은 호르몬의 균형상태입니다
모낭이라는 것이 Androgen에 민감하게 반응하는데 이것은 남성호르몬에 민감하다는 뜻이죠
이런 요인으로 탈모가 있는 여성들은 앞으로 제가 적을 것들과 연관성이 깊습니다 ^^
한번 알아볼께요
Ly Thien Hoang (Lee) via Compfight cc
피임약 사용
피임약에는 인공적으로 합성한 Progestin 이라는 성분이 포함되어 있는 경우가 많은데,
이것이 모낭을 위축시키고, 모낭에 손상을 주는 것으로 알려진 남성호르몬과 비슷한 역할을 합니다
결국 피임약을 복용하는 여성에게서는 남성호르몬이 과잉되게 되고
탈모뿐 아니라, 인슐린 저항성이 생길 위험도도 높아지게 됩니다
Fuente: COM SALUD via photopin (license)
갑상선기능의 저하
탈모와 함께 피로감, 이유없는 체중증가, 관절통, 변비, 피부건조감과 함께
추위를 많이 타게되는 증상, 수면장애 등이 나타나게 되면 갑상선 호르몬의 문제를
의심하게 됩니다
Bad Ass Burger via photopin (license)
영양결핍
영양적으로 좋지않은 식사(정크푸드같은 것들이죠^^)를 하게 되면
비타민 A, E와 철분등의 영양소가 부족해지고, 이것이 탈모를 유발하게 됩니다
Prestonbot via Compfight cc
만성염증
안드로겐 수치가 높지 않은데도, M자형 탈모와 같은 안드로겐탈모 형태를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이것은 보통 염증성질환과 연관이 있습니다
셀리악병(Celiac disease)이나 글루텐에 민감한 여성의 경우가 대표적입니다
염증상황이 계속되게되면 정상 안드로겐 수치에도 모낭이 염증에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는데,
이때는 식이습관을 개선하는 등의 노력을 통해서 염증을 줄일 수 있고
이것이 장투수에 영향을 주어 탈모를 개선시킵니다
출산과 모유수유
임신 중이나 출산에는 에스트로겐 수치가 빈번하게 증가합니다
그리고 빠르게 떨어지기도 하구요
이런 갑작스러운 에스트로겐 수치의 저하가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물론 호르몬이 균형을 되 찾으면 다시 탈모의 진행은 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탈모뿐 아니라 여러 증상들이 동반되어 나타난다면 단순히 호르몬의 변화뿐 아니라
갑상선기능의 문제와 같은 다른 문제들도 고려를 해봐야 하겠습니다 ^^
자...
그러면 이제 어떻게 하면 탈모의 진행을 막을 수 있을까요
위에서 이야기한 것처럼 탈모의 원인은 매우 다양합니다
아마 위에 글들을 읽어보시면서...
'나한테 이것도 해당되고, 이것도 해당되고... 이것도 곧 생길 것 같고..'
하는 생각이 드실겁니다 ^^
하지만 자세히 읽어보셨다면 위에 조금씩 조금씩 그 해답들도 적혀있는 것을 알수 있으실꺼예요
그런데도 '난 위에 있는 원인, 어디에도 해당안되는것 같은데..' 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죠
이런 분들은 신뢰할 수 있는 의료전문가(한의사선생님이나 의사선생님 등)과 상의를 해보셔야 합니다
왜냐하면 그 근본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이죠. 특히 난임을 치료하는 경우에는 더더욱 그렇습니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거나, 빠지는 것이 임신 능력을 떨어뜨리는 것과 연관이 있을 수 있거든요
이럴 경우에는 갑상선호르몬과 연관된 혈액검사, 각종 영양소의 상태 (vit A, E, C, B, 아연, 철 등),
인슐린 수치, 에스트로겐과 안드로겐(테스토스테론과 DHT) 호르몬 수치 등을 검사해보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원인에 따라서 영양치료나 한의학적 치료 또는 양약처방들이 이루어져야 하는 것이죠
결론적으로 여성에게 탈모는 스트레스, 질병, 영양결핍, 호르몬 불균형, 피임약, 만성염증 등에 의해
생길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원인들에 따라서 적절한 치료를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또 한가지 중요한 점은, 지금 우리 눈앞에 나타난 이 탈모라는 증상이 최소 3개월 전부터
위에 나열한 원인들의 영향을 받았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그 근본원인을 찾은 것이 어렵습니다. 또한 머리가 다시 자라는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현재 일어난 탈모는 3개월 전부터 진행된 것이었고, 머리가 다시 자라는 데에는 더 오랜 시간이 걸립니다.
때문에 인내심을 가지고 꾸준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겠죠.
옛날부터 머리카락은
'血之餘' (혈지여) 라고 해서 전신적인 영양이나 건강상태를 대변하는 것으로 인식하였습니다
또한 '혈이 충만하면 아이를 가질 수 있다' 는 의미의 조문들도 많이 있어요
서양의학에서 최근 탈모 - 영양상태나 호르몬의 불균형 - 난임, 수태능력
으로 이어지는 연결고리들을 밝혀나가고 있는 것을 보면
과거 선현들의 통찰에 다시 한번 감탄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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