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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소과자극증후군(Ovarian HyperStimulationSyndrome, OHSS) 은 시험관아기와 관련된 단계 중 난자채취와
배아이식 단계에 주로 나타납니다.
빠를 때는 FSH와 GnRH 길항제나 작용제를 투여하는 시기에 나타날 수도 있습니다.
실제로 OHSS가 발생하면 수액대사에 문제가 생기게 되어 숨이 찬 증상, 체중증가, 소변량감소, 부종 등의 증상이 나타나고
심하면 복수와 흉수가 차기도 합니다.
그리고 상대적으로 혈관내의 수분이 줄어들어서 혈액순환이 저하되어 극히 드물긴 하지만 뇌경색이 발생하는 위험한 상황이 되기도 합니다.
원칙적으로 이러한 고반응군의 여성 (특히 다낭성난소증후군을 가진 여성)은 해당 증상이 발생하면 성선자극호르몬 투여를 중단하고
그 주기를 취소하는 것이 OHSS가 발생하는 것을 예방하는 방법 됩니다.
하지만 그것은 그 주기에 IVF를 시도하지 못한다는 뜻도 되지요. 정리해보면 주된 증상은 수액대사의 문제입니다.
이는 한의학에서는 신허(腎虛), 비폐허(脾肺虛) 그리고 기울(氣鬱)이나 혈울(血鬱)의 범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때문에 이 증상이 발생할 경우 한의학에서는 이뇨작용이 있는 순한 한약재들을 사용하거나
신양(腎陽 비뇨 생식기의 대사를 강화하는 것으로 이해가능합니다) 과 비기(脾氣 소화기 내장평활근의 울혈과 긴장을 해소) 를 촉진시키는
한약을 사용하여 증상을 개선합니다.
침 치료 역시 해당 경락과 장부의 기능을 회복시키는 쪽으로 시행합니다. 물론 이러한 처방으로 관리가 되지않는 심한 경우나
경과가 급박한 경우에는 위에서 말했던 것처럼 호르몬 투여를 중단하고 그 주기에 시술하는 것을 취소하는 것이
근본적인 해결책입니다.
때문에 고반응군 여성의 경우 예방적인 의미에서 시험관아기 시술을 시행하기 3~6개월 전부터
다낭성난소증후군 여성들의 경우와 같이 난소의 기능을 정상화하는 쪽에 집중된 한의학적 치료를 받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